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17 17:39

대부분 권역·연령대에서 '강하다' 의견 다수... 호남에선 '약하다' 50%대 기록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징계 강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징계가 '강하다'는 응답이 49.8%로 다수인 반면, '약하다'는 응답은 34%로 드러났다.

이어 '적절하다'는 6.9%,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9.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4%가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8%가 '약하다'고 답변했다.

또 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에서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호남에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50%대를 기록했고, 40대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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