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23 13:39
SK에코플랜트는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안재현(오른쪽부터) SK에코플랜트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등을 강조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사는'폐자원 에너지화'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를 다시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폐자원들을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우수 사업 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계 중심의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도출 등이다.

협약을 계기로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폐플라스틱은 합성 수지 부스러기, 합성 섬유 부스러기, 합성 고무 부스러기 등 합성 고분자 화합물과 관련하는 고형상 또는 액상의 쓰레기를 뜻한다. 폐플라스틱은 토양 및 해양을 포함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 현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플라스틱 재활용이다. 세계 플라스틱 소재 생산량은 2016년 기준 연간 3억4000만톤이며 이 중 재활용 목적으로 수거되는 폐플라스틱 비율은 연간 생산량의 35~40%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해서 재활용하는 물질회수, 에너지 형태로 재활용하는 연료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 또는 유류로 환원하는 유화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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