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24 11:33
제2회 스틸아트 공모전 수상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포스코건설이 전국 3~4학년 대학생들과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 콜라보로 스틸아트 공모전을 개최했다.

'스틸아트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는 신진작가의 꿈을 키워주고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펼쳐졌으며 전국 대학생들로 접수받은 디자인작품 중 최종 6개를 선정했고, 각 디자인별로 문래동 철공소 장인들을 연결해 최종 실물작품이 탄생했다.

최우수상 'The Sharp Symphony' 외에 우수상으로 'Harmony in THE SHARP', '채움', 장려상으로 '공간 속 공간', '바ː람', 'The cave with lights'  등이 고객 SNS 투표와 직원 투표를 통해 뽑혔다. 

최우수작 1점에 300만원, 우수작 2점에 각 200만원, 장려작 3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수상작 6점과 포스아트 액자로 제작된 본선 진출작 18점은 다음달 2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분당 더샵 파크리버, 송도 더샵 프라임뷰, 디오션시티 더샵,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2차 등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김현아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생은 "문래동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수업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제작 과정을 생생히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정석환 서울소공인협회 사무총장은 "두 차례 공모전을 통해 소공인들이 새로운 도전의식과 활력을 갖게 됐고 예술작품 제작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영등포구 채일현 구청장, 서울시 도시재생실 김용학 도시활성화과장, 영등포구 정언택 기획재정국장, 영등포 재생지원센터 임현진 센터장, 서울소공인협회 이용현 협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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