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8.12 15:00

부동산원,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 0.30%, 전세가도 0.20% 급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연이어 '집값 고점'을 경고하고 공급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아파트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한 주간 0.30% 올라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상승·하락률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4주 연속 최고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8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0%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37%→0.39%)은 상승폭 확대, 서울(0.20%→0.20%)은 상승폭 유지, 지방(0.20%→0.21%)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0%→0.21%), 8개도(0.21%→0.23%), 세종(-0.06%→-0.15%))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3%), 경기(0.49%), 인천(0.43%), 충북(0.34%), 부산(0.28%), 대전(0.27%), 충남(0.26%), 강원(0.23%), 전북(0.23%)등은 상승, 세종(-0.15%)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0.20% 상승, 인천 0.43% 상승, 경기 0.49% 상승했다. 

서울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 확산으로  거래활동 감소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8%→0.26%) 및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 지방(0.14%→0.16%)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4%→0.15%), 8개도(0.15%→0.17%), 세종(-0.08%→-0.03%))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32%), 경기(0.30%), 인천(0.30%), 대전(0.24%), 충북(0.22%), 충남(0.20%), 제주(0.20%), 경북(0.17%), 서울(0.16%) 등은 상승, 세종(-0.03%)은 하락했다.

서울은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 지속됐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 감소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됐다. 

자세한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원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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