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8.22 18:10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윤석열 캠프의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22일 사퇴했다.

윤 캠프 측은 "민 특보가 사의를 표명해왔다"며 "이를 수용해 특보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민 특보는 지난 18일 윤 캠프에 합류했으나 나흘 만에 해촉됐다.

민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 대업 완수를 위해 이준석 대표는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민 특보는 이를 삭제한 뒤 "윤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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