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1.12 11:0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6.02%) 상승한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며 핀테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자, 카카오페이의 주가도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대량 매각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카카오의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류 대표는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주가는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14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한 뒤,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아마도 올해 말에 대차대조표(양적긴축)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을 비롯해 나스닥 시장에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 주가는 2.4% 상승했으며,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주가는 0.77%, 메타(옛 페이스북)는 1.9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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