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기자회견장에서 9개 부처의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으로 내정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은 1957년생으로 경남 마산 출신이다. 한국외국어대 행정학 학·석사와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정책학회 회장,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정치행정언론대학원 교수 및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및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실 공보비서관과 정무기획 비서관을 거쳐 서울 종로에서 3선 의원을 했다. 사단법인 한미협회 제6대 회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 비전위장장을 역임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부부장 검사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했다. 주 중국대사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거친 4선 의원이다. 지역구는 서울 용산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강원 춘천 출신이다. 서울대 법학 학사 및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법고시 37회에 합격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을 거쳐 부산지검 검사를 거쳤고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를 지냈다. 현재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전북 출신이다. 서울대 법학 학사 및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MBA(석사)를 취득했다. 사법고시 28회에 합격해 춘천지법 원주지원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면서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 변호사를 맡고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대전 출신이다. 고려대 화학 학·석사 및 미국 UCLA대학교 대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위원회 위원과 기획이사를 지냈다.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 환경비서관을 거쳐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 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고려대 화학 학·석사 및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 LL.M과정을 수료했다.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및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 건설 사무소장을 지냈다. 이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비상임이사를 맡고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광운대 수학 학사 및 KAIST 수학 석사학위 취득 후 암호학 박사를 수료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청년희망재단 이사를 거쳐 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맡고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출신이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세계은행에서 근무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을 거쳐 통계청장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초빙교수를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