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성숙 기자
  • 입력 2022.05.07 00:01
(이미지제공=교원그룹)
(이미지제공=교원그룹)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 세상 누구도 실패를 달가워할 사람은 없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겪게 마련인 실패 앞에서 금세 절망하거나 좌절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이 가운데는 "나는 살아오면서 계속 실패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성공한 이유다"라고 말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 같은 사람도 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기는커녕 성공을 낳는 거위로 생각한 것이다.

실제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수많은 발명품이나 물건들도 어느 하나 쉽게 만들어진 것이 없다. 대부분이 수백 번의 실패를 거쳐 태어난 결과물이다.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에 들어가는 필라멘트의 경우 무려 2399번의 실패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만약 그가 실패를 두려워했거나 필라멘트를 개발하려는 인고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전구의 빛이 밝아지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이는 실패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실패를 피하려고만 한다. 실패했을 때 경험하는 절망감과 '실패한 사람은 무능력자'라는 인식 때문에 무조건 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서다.

최근 이런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가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교육이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가운데 돋보이는 것이 교원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청년지원 프로젝트 '실패전당포'다. 실패전당포는 실패를 담보로 맡기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실패의 가치를 재조명해 '실패도 성장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6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 운영되는 실패전당포를 방문해 각자 경험한 실패 사연을 남기면, 이 가운데 매월 6건을 선정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약 30만원 상당의 맞춤형 응원 선물을 전한다. 또 200명을 추첨해 자기계발을 위한 문화상품권을 준다. 사연은 새해 결심, 다이어트 등 사소한 것부터 입시나 취업, 연애 등 소재 제약 없이 본인이 겪은 실패담을 적으면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등록된 사연에 응원 댓글을 남기고 캡처 이미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실패전당포 스티커를 이용해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해시태그를 등록한 이들에게는 300명을 추첨해 맘스터치 버거세트 기프티콘을 전한다.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실패 경험을 디딤돌 삼아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서포터가 되어주겠다는 교원그룹과 같은 마음을 가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 청년세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일깨우는 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나라의 기둥인 청년들이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담그지 못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청년들에게 진정한 장맛과 성공의 희열을 보여주겠다는 교원그룹의 '작지만 강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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