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병권 기자
  • 입력 2022.10.03 15:23
방탄소년단 뷔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뷔. (사진제공=하이브)

[뉴스웍스=김병권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뷔가 함께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는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YG엔터는 "그간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제니 SNS 캡처)
블랙핑크 제니. (사진=제니 SNS 캡처)

뷔와 제니는 지난 5월 제주도 여행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제주도 모처에서 이들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지만,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각각 'K-팝' 한류의 정점에 있는 보이 및 걸그룹이어서 이들의 열애설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제니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앞서 제니는 2019년 1월 그룹 엑소의 카이와 교제를 인정했다가 공개 연애 한 달 만에 결별했다. 이후 빅뱅의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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