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병권 기자
  • 입력 2022.10.07 18:22
가수 비. (사진=비&정지훈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김병권 기자] 가수 비와 배우 조정석이 근거 없는 불륜설의 당사자로 지목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최근 한 매체는 톱스타 A씨가 미모 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골프선수 C씨와 불륜 중이라는 이니셜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톱스타 A씨로 비와 조정석을, 프로골퍼 B씨는 박결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비)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며 "하지만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을 받았다"며 "당사는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등으로 선처 없이 법적 절차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도 공식 SNS를 통해 "배우 조정석이 골프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 사실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도 없다"며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골퍼 박결. (사진=박결 인스타그램)

한편, 상대로 지목된 프로골퍼 박결도 자신의 SNS를 통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결은 골프 팬들 사이에서 '김태희 닮은꼴'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결은 "어이가 없다. 몇년 전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이라며 "(김태희와)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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