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2.05 09:46

현대차∙기아, 인하대와 산학 공동 연구 통해 개발

넥센타이어가 AI 빅데이터 소음 기술을 적용한 노면 감지 및 타이어 제동거리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넥센타이어가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노면 감지 및 타이어 제동거리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기아, 인하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타이어 근접 소음 빅데이터를 연구, 노면 환경 자동 감지 기술을 구축했다. 

콘크리트·신규 아스팔트·노후된 아스팔트의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등 다양한 노면 외부 소음을 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 및 축적했다. 이렇게 얻어진 방대한 데이터 결과값을 이용해 노면을 감지하고 타이어 제동 특성에 연결시키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툴은 다양한 노면에서 250여 회의 주행과 30만개 이상의 축적된 외부 환경 인자의 타이어 소음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빗길 및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감지한다. 넥센타이어는 이 기술을 통해 향후 기후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른 타이어 제동 로직에 활용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AI 빅데이터의 노면 감지를 통해 최적의 운행 상태를 제공하고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릴 수 있다"며 "소비자 편의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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