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셔틀버스를 타고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을 들어서니 시트에 비닐이 씌워진 채 번호판이 달리기를 기다리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출시에 나선 '토레스'가 눈에 띄게 많았다.기자가 23일 찾아간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26만평 부지 내 9종의 차량 생산이 이뤄지는 완성차 공장이다.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16만5000대 수준으로 가동 중이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도착한 곳은 KG모빌리티의 조립 라인 공장이었다. 조립 라인은 모노코크(보디와 프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16일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 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수원시청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성남시와 용인·수원·화성시, 경기도, 용역 전문가를 포함해 25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올해 9월까지 1년간 진행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 노선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4개 시가 용역비를 공동으로 분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15일 BMW그룹이 지난해 45억유로(약 6조630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이는 BMW그룹코리아가 작년에 거둔 전체 매출 6조1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액수다.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중국발 저가공습·공급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전망이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도 연일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올해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점쳤던 업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2조5942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06%, 77.5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한화솔루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타이어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9.26%) 오른 64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8.04%)와 넥센타이어(6.38%)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이는 타이어 관련주가 대표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힘에 따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일뿐더러,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금실 경기도기후대사가 제154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기후위기와 정의로운 전환’이다.수원시는 23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54회 수원새빛포럼’을 개최한다.강금실 대사는 전 지구적인 환경 위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정의로운 전환’, ‘시공간적 위치의 재정립’, ‘공동체 윤리’의 관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제44대 법무부 장관,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강금실 대사는 2008년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에 진학해 생태신학자 토마스 베리의 저작들을 만나면서 생태환경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적용하고,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지엠(GM 한국사업장)은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들을 위해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되고 각광받고 있는 온스타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 중 국내 고객들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택시 모델을 한국에서 판매한다. 지난해 7월 현대차가 중형 내연기관 택시 모델인 7세대 쏘나타 LPG 택시 모델을 단종하자 택시 업계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2000만원대 택시가 없어진 것에 대한 반발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중국 현지에서 택시를 생산해 국내 도입하는 것을 추진해왔었다.현대차는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빈소에 30분간 머물며 효성가 유족들을 위로했다.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은 창업주였던 조홍제-이병철 선대회장 대부터 70년 넘게 연을 맺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두 모자는 효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회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50년 이상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의 섬유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기술자의 눈과 머리가 깃든 '기술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라는 성공을 이뤘다. 29일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군에서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출시를 기념해 4월 1일부터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및 경품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은 금호타이어 신제품 ‘이노뷔’를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GS차지비 5만원권 충전권 (4개 구매 시)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 VIP 티켓, 왕복 항공권, 숙박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등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이노뷔’를 구매한 고객에게 겨울용 '이노뷔 윈터' 제품을 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 콘셉트도 처음으로 소개했다.◆한국적인 미와 품격을 담은 ‘네오룬’‘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도로 포트홀 도로 순찰을 지속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포트홀은 도로가 움푹 파이며 파손된 것으로 도로 위 지뢰로 불린다. 주행 중 차량의 휠, 타이어 등이 손상되거나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공무원 및 유지보수업체 관계자 등 38명을 5개조로 나눠 관내 도로와 교량, 터널 등에 대한 포트홀 특별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발견된 포트홀 597개를 긴급 보수했다. 시는 전수조사 및 복구 이후에도 도로 순찰을 강화해 포트홀을 관리할 계획으로, 시민들도 포트홀을 발견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지난 14일 오후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도로 정비 공사 차량’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트럭 두 대가 나타났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작업자 3명이 트럭에서 내려 차량을 통제하고 능숙한 동작으로 도로가 파인 부분을 메웠다.길이 1m, 폭 30㎝, 깊이 3㎝가량의 포트홀을 정비하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안팎이었다. 푹 파였던 도로는 금세 매끈해졌고, 잠시 통제됐던 도로에는 다시 차들이 달렸다.도로를 보수한 이들은 ‘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으로 활동하는 유지관리업체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위촉했다.조 위원장은 “한-베트남 경협위가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의 협력 방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1992년 양국 수교 직후에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투자 및 무역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위원회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