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성숙 기자
  • 입력 2022.12.16 00:01
(이미지제공=중소기업벤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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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연말 소비와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이 오늘(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을 융합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함은 물론 나눔까지 실천하는 따듯한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쇼핑몰·TV홈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이 어우러진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온라인 플랫폼 채널 193개와 오프라인 채널 22개 등 215개 채널, 4만7000여 중소·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판촉·할인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대규모 온라인 판촉 ▲전통시장·지역상권 등의 오프라인 판촉 ▲소비 촉진 이벤트 ▲소비자와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현 등이 있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 등의 할인쿠폰 발행과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별로 다양한 온라인 홍보·판촉전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와 지자체몰 등 민간·공공 온라인쇼핑몰 115개 채널이 할인쿠폰 발행, 타임 세일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연다. 또 그립, 홈앤쇼핑 등 10개 플랫폼에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390여곳도 네이버, 쿠팡이츠, 이지웰 등 온라인 특별판매전에 참여해 주문금액에 따라 무료배송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과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페이백,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업체 7000여 곳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상점가 270여 곳에서는 성탄절을 연상시키는 색깔이 들어간 전통시장 상품 구매(1만원 이상) 인증 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200여 곳과 소담상회·소담스퀘어 등 중소·소상공인 제품 전용 판매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누적 금액 1만원당 응모권 1회가 자동 적립되는 온누리소비복권 행사도 열린다.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고, 전체 복권·경품 규모는 7억원에 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온누리상품권이 5000억원, 온·오프라인 판매가 3000억원이다. 이미 온누리상품권은 목표액을 거의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려면 12월 한 달 동안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특별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상품권은 충전식 카드형·모바일·지류 등 3종이며, 1인당 구매한도는 종별 최대 100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따뜻한 소비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하다. 이를 통해 코로나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나눔 문화까지 확산된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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