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1.03 22:25

내년 하반기 운정~서울역 운행…GTX-B,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착공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GTX-A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 적기 개통에 나선다.   

GTX-A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2024년 하반기엔 운정~서울역 구간을, 삼성역은 2028년에 연결된다. 

국토부는 GTX-B·C 노선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과 남양주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GTX-B는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한다. GTX-C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 광역철도 중 대곡소사선은 2023년 12월, 별내선은 20204년 개통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추진한다.

지역 철도망과 도로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경전·전라·동해선에서 운행한다.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구~경북, 대전~세종, 용문~홍천 등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지자체와 마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등의 거점공항과 울릉·백령 등 도서 공항도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고시와 조기 보상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제정한다.

국토부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와 UAM 상용화와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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