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2.01 12:31

중대재해 예방…안전 의식 고취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철골VR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철골VR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은 모든 경영진이 안전체험 교육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한 50명의 경영진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 대표는 취임 후 경영진과의 첫 외부 일정을 안전 교육으로 정했다. 

교육 기간에 안전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추락 체험, 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의 체험이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뒤, 박 대표는"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은 지난해 2월 개관했으며 약 1164㎡ 규모다.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발화 및 소화기 사용 실습 체험' 등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VR체험실을 운영 중이다. 체험시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112개 현장에서 2525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 한국도로공사 등 14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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