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2.10 10:27

영업이익 1791억…전년 대비 84.3% 증가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791억원으로 전년보다 8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1976년 금성정밀로 창립한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은 1229억원으로 17%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078억원과 385억원이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TTI와 2조6000억원에 이르는 천궁Ⅱ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에 사우디아라비아도 관심을 보이며 10조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 대전차 휴대용 미사일인 현궁의 영국 수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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