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2.12 16:47
뉴:홈 특별공급 최종 접수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홈 특별공급 최종 접수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첫 사전청약에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11.1대 1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뉴:홈(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81가구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분야 국정과제로 지난해 10월 '청년·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주택이 반영된 첫 공급이다. 

특별공급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은 11.1대 1(나눔형 12.8대 1, 일반형 3.4대 1)을 기록했으며,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36.5대 1)이 신혼부부(7.2대 1)와 생애최초(7.8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창릉 나눔형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52.5대 1, 신혼부부 9.7대 1, 생애최초 10.2대 1로 집계됐다. 

평형별로는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의 경우에서는 전용 84㎡가 타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정역세권 나눔형의 경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의 경우 3.4대 1의 경쟁률을,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는 59㎡가 3.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고덕강일 3단지의 경우 오는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3월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3월 23일에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뉴:홈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이번 특별공급 결과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공급과 향후 진행 예정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접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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