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2.13 17:25
경남 사천 KAI 전경. 
경남 사천 KAI 전경. (사진제공=KAI)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남 사천 KAI 사업장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께 KAI의 한 건물 1층 앞에서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 등은 A씨가 전날 출근하고 복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실종신고에 주변 현장을 수색했다.

현장에는 A씨 자필 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락사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로 인해 KAI는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언론 간담회를 연기했다. 

KAI 관계자는 "유가족 위로와 애도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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