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2.21 10:01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소형 정찰 타격 드론·안티 드론 체계 전시

현대로템 HR-SHERPA 무인차량에 탑재된 LIG넥스원의 현궁. (사진제공=LIG넥스원)
현대로템 HR-SHERPA 무인차량에 탑재된 LIG넥스원의 현궁.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이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맞춰 '대공, 대함·대지, 미래전' 등 3개 구역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혁신적인 PGM솔루션과 미래 전장 및 무인화 제품 등을 선보인다.

대공 존(Zone)에는 '천궁-II(M-SAM)'을 비롯해 신궁, 해궁 등을 공개한다. 대함·대지 Zone에는 관람객들이 '현궁' 발사 절차를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미래전 Zone에는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소형 정찰 타격 드론, 안티 드론 체계 등 현대와 미래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현대로템의 무인차량 HR-SHERPA에 '현궁' 발사대를 탑재한 소형 모형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IDEX는 UAE에서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67개국 13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29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LIG넥스원이 중동지역에서 K-방산을 알리는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산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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