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3.16 14:42

송파구 아파트값 -0.01% 기록…한 주 만에 하락 반전

2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출처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
3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번주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6% 떨어졌다. 지난달 둘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9월 둘째주(-0.16%) 조사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하락률이다.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권은 보합권으로 떨어졌고, 노·도·강(노원·도동·강북) 등 강북권도 전반적으로 낙폭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유일하게 가격이 올랐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01% 떨어져 한 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주 -0.01%로 보합권에 접어들었던 서초구는 이번주에도 같은 변동률을 유지했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02%로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외에 중랑구(-0.24%→-0.16%), 동대문구(-0.31%→-0.15%), 노원구(-0.18%→-0.10%), 중구(-0.25%→-0.15%), 용산구(-0.23%→-0.14%) 등도 낙폭이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거래 이뤄지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체 낙폭은 -0,28%로 지난해 10월 둘째주(-0.2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번주 인천 아파트값은 0.28% 내리며 전주(-0.36%)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경기도 이번주 -0.35% 내리며 전주(-0.49%)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