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3.29 13:16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모빌리티 개념 선보여

지난 2021년 열렸던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남희 기자)
지난 2021년 열렸던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남희 기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이달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이름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고 맞는 두 번째 행사기도 하다.

자동차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이 최근 완성차 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여기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부각 ▲미래 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기업간거래) 지원 강화 ▲시승 행사 및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다이나믹한 체험을 꼽았다.

올해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1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크게 ▲하드웨어 부문 ▲소프트웨어 부문 ▲서비스 부문으로 나뉜다.

하드웨어 부문에선 ▲SK텔레콤 등 뉴모빌리티 기업과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브랜드들이 집결한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현대모비스(자율주행 부문) ▲차봇모빌리티(서비스 부문) 등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이전보다 규모가 한결 커졌다는 평이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참여 기업도 2021년보다 60%가량 늘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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