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4.09 14:22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지출을 지원하기 위해 'K-City Network(이하 K-시티)' 사업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한다.

K-시티는 2020년부터 시작됐다.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및 솔루션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한다. 그동안 21개국 33개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 공모는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각각 4개 도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의 경우 해외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건당 3~5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 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도 건당 3~5억원을 지원한다.

K-시티 사업은 10일 공고 후 계획수립형은 5월 10일까지, 해외실증형은 5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사업 중요도,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해외실증형의 경우 사업 추진 여건 및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6월 중 최종 선정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K-시티 네트워크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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