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4.24 10:43

정부 재정지원, 예타 면제…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TF단 운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경북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25일 공포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13일 국회 의결과 이달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통합신공항 건설과 기존 종전부지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각종 인허기의제,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TF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이번 특별법에 따른 통합신공항건설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하위법령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된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2차관 직속으로 두며, 공항정책을 총괄 관리하는 국토부 공항정책관이 TF부단장을 맡아 민항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하위법령 정비,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특별법 시행 이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새로운 TF단을 중심으로 국방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통합신공항사업이 지역의 미래와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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