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4.26 14:14

2024년 상반기 내 첫 자격 검정 시험 목표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국방원가관리사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방진회)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국방원가관리사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방진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방산원가 전문성 향상 및 원가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원가관리사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국방원가관리사는 방산원가에 특화된 국내 첫 민간 자격증이다.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원가담당자와 유관기관 공무원의 방산원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대학생 및 타 산업 종사자 등 일반인의 접근성을 늘려 방산원가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1, 2차 각 3과목으로 구성돼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 가능하다. 1차는 국방획득제도, 일반물자 원가계산, 방산물자 원가계산으로서 이론 위주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되며, 2차는 방산제조원가 계산실무 I·II, 방산용역원가·하도급원가 계산실무로서 방산원가 실무와의 연계를 위해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방진회는 현재 2024년 상반기 내 국방원가관리사 첫 자격 검정 시험을 목표로 자격시스템 구축, 교재개발 및 교육 동영상을 제작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 경 온라인을 통해 교재 판매 및 동영상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최근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방산원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