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5.23 10:30

2025년 UAM 상용화 '속도'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UAM 기체.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UAM 기체.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 UAM 사업 협력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해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 서비스 제공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美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 개발·운영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온 경남에서 새로운 항공교통인 UAM 생태계가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AM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드림팀은 도심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체·교통 관리·기반 인프라 등의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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