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6.02 10:24

한국부동산법학회와 공동 주관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 회장. (사진제공=한국부동산경영학회)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 회장. (사진제공=한국부동산경영학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한국부동산법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미나를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노랜딩시대의 부동산시장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이다.

부동산경영학회 측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대외적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 하드랜딩(경착륙), 노랜딩(무착륙) 중 어디로 갈 것인지에 따라 다르게 변화할 것이고, 대응책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노랜딩의 시나리오는 세계 경제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현상이다. 이러한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국제통화기금(IMF)와 같은 고통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노랜딩 시나리오는 부동산 시장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를 대비한 환경 조성과 대응 방안 구축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제1부는 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1주제는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트렌드 진단과 미래 대응 방향(정기성 박사, LH 토지주택연구원), 제2주제는 청년세대 1인 가구의 주거환경이 주거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송옥자박사과정, 광운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박필 교수(동서울대), 이재순 교수(호서대), 김준환 교수(서울디지털대), 박문수 교수(상명대)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제2부는 김학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3주제는 고령친화형 서비스융합의 미래형 시니어 주거단지 개발 방안(길혜민 교수, 강남대), 제4주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유형별 특성 분석(문근식 박사, 한국부동산원), 제5주제는 공시가격 현실화 차이에 따른 공시가격 역전현상 분석(김정은 박사수료, 건국대)의 주제 발표가 있다.  

이어 오승규 박사(한국지방세연구원), 이홍렬 교수(부천대), 김기영 박사(인천도시공사), 김세형 본부장(한국부동산원), 서광채 교수(웅지세무대), 김형준 감정평가사(법무법인지평) 등의 토론이 이뤄진다.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 회장은 "부동산 시장도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과 경각심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색한 대응 전략들이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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