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6.07 17:1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내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올해 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OK저축은행이 제출한 신청서는 현재 금융당국이 심사 중이다. 심사가 끝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흡수합병 된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1조원 규모의 자산과 부채를 넘겨받는 구조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을 세웠다. 이 때 저축은행 설립을 조건으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정했다.

다만 OK저축은행이 최근 금융위에 영업양수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철수가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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