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16 17:38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16일 오후 5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07% 오른 333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3347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8% 상승한 2만5573.8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3.70%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한 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못 박았지만 긴축 종료 사이클이 마무리된 데 기대감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된다.

알트코인들은 개별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4% 상승한 218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1% 뛴 21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스택스(8.18%↑), 비트코인에스브이(3.45%), 쎄타토큰(2.87%↑), 엔진코인(2.85%↑), 펀디엑스(2.4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너보스(4.68%↓), 비체인(1.72%↓), 트론(1.10%↓), 이오스(0.75%↓) 등은 하락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개선된 '47'(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단 소폭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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