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16 16:12

파멥신 등 5개 종목 상한가…프로테옴텍,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2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항공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전장 대비 245원(7.78%) 상승한 3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 외에도 ▲제주항공(6.48%·종가 1만4630원) ▲진에어(6.03%·1만6530원) ▲대한항공(4.75%·2만4250원) ▲티웨이항공(4.59%·3420원) ▲아시아나항공(3.55%·1만3140원) 등 항공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항공주 상승은 최근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10.00% 높인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올 2분기에 5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엔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국제선 여객 운임(Yield)도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하락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국홀딩스(이상 코스피) ▲다산네트웍스 ▲파멥신 ▲CBI ▲아우딘퓨쳐스 ▲모헨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국홀딩스는 전장 대비 2910원(30.00%) 상승한 1만2610원에 장을 마쳤다.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315원(29.85%) 오른 5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다는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유럽 총괄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International Energy Cluster)의 연례 총회에 참석해 다산네트웍스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주목 받으며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파멥신은 전장 대비 845원(29.91%) 뛴 3670원에 장을 마쳤다. 파멥신은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마감 직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멥신은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1067만2359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2811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 제1호다.

CBI는 전장보다 705원(29.87%) 오른 3065원에 장을 마감했다. CBI는 전날 장 마감 후 토타리시스템을 상대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2124원이며 470만8097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아우딘퓨쳐스는 전 거래일보다 735원(30.00%) 오른 3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우딘퓨쳐스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 진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 안건은 ▲정상만 진양건설 부사장 ▲최기 갑진 전무이사 ▲나현수 갑진 인사팀장 총 3명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외이사 선임 건을 처리하는 내용이다. 최 전무가 갑진에서 이차전지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아우딘퓨쳐스가 갑진과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헨즈는 전장보다 1320원(29.80%) 상승한 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헨즈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한편, 이날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프로테옴텍은 시초가 대비 1290원(19.85%) 하락한 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테옴텍의 시초가는 6500원에 형성됐다.

프로테옴텍은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뒤 이날부터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프로테옴텍은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필두로 항생제 감수성 진단, 현장 진단 등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47개국에 수출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