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21 09:37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이 1조3000억원 규모 이태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일레븐건설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해 아파트(420세대), 오피스텔(723실) 및 복합시설(호텔·오피스·판매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존 브릿지대출 상환 및 금융비용 등으로 PF 총 1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메리츠증권은 브릿지론(사업 초기 단기차입)부터 참가했다. 이번 본 PF에도 2000억원 투입했다. 또한 사업지의 우수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을 포함해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 다수의 대주가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PF의 95%를 선순위 대출로 구성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평균 50%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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