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6.22 14:50

강남·서초·마포구 큰 폭 상승…도봉·중구·은평구 하락세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4% 오르며 5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6월 첫째주 0.04%, 둘째 주 0.03%, 셋째 주 0.04% 등 큰 폭의 변화 없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은 이번주에도 집값이 상승했다.

송파구가 한 주 사이 0.29% 올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주(0.28%)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강남구(0.16%), 서초구(0.10%), 마포구(0.09%)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도봉구(-0.09%), 중구(-0.06%), 은평구(-0.04%), 강북구(-0.03%) 등 강북권 비핵심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여전히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고 매물적체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역·단지별로 국지적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