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6.26 11:22

수도권 1만4149가구, 지방 1만6393가구 입주

7월 도시별 입주 물량. (자료제공=직방)
7월 도시별 입주 물량. (자료제공=직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7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54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7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만542가구로 집계됐다. 6월 입주 물량보다는 15% 적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149가구, 지방이 1만6393가구 입주하며 지방 입주 물량이 더 많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4990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7541가구가 입주하며 7월 지역별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전월 1만여 가구가 입주했던 인천은 161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충남에서 4458가구가 입주하며 2017년 2월(6137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이어 대구 2912가구, 부산 2167가구, 충북 1274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 등의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주택 거래시장이 서서히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새 아파트 입주율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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