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27 13:49

NH투자증권지부, 28일 전 조합원 총력 투쟁 결의대회

지난 26일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가 2023년 산별중앙협약 대표교섭을 개최했다. 이재진(가운데)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교보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KB증권·SK증권 대표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지난 26일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가 2023년 산별중앙협약 대표교섭을 개최했다. 이재진(가운데)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교보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KB증권·SK증권 대표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2023년 산별중앙협약 체결을 위한 대표교섭(상견례)'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교섭에는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기원 증권업종본부 본부장,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는 교보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SK증권 등 7개 지부 지부장들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를 제외한 사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정 대표 대신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참석했다.

증권업종본부는 정 대표가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상견례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응해 산별중앙교섭 참여 7개 지부 지부장들과 정 대표의 별도 대표교섭을 다음달 3일에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증권업종본부는 대표교섭을 시작으로 7월 중순 실무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 NH투자증권지부는 오는 28일 오후 전 조합원 총력 투쟁 결의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지부는 일방적 점포 통폐합, 명예퇴직 강요, 임원 법인카드 부당 사용, 계약직 비율 단체협약 위반 등에 반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다른 일정이 있어 오늘 부득불 참석을 못한 것 뿐 굳이 상견례를 피할 이유는 없다"며 "노조가 2022 통단협 합의사항에 더해 추가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여러 이슈를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하면서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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