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06 15:40

강북구·중구·노원구 하락…도봉구 하락세 유지

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권과 외곽지역 간 집값 격차는 다르게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은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간 격차가 있었다. 

송파구(0.26%→0.21%)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서초구(0.12%→0.12%)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강남구(0.11%→0.07%)는 개포·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강북구(-0.02%→-0.11%)는 미아·번동 대단지, 중구(-0.04%→-0.06%)는 신당·중림동, 노원구(0.02%→-0.05%)는 공릉·하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도봉구(-0.01%→-0.01%)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이라면서도 "일부 지역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보합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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