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07 09:36

구름 모양 야외 회랑…햇볕 가려 그늘 제공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셰이드'.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셰이드'.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 특화 시설물인 '클라우드 셰이드'를 출품,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이용자에게 햇볕을 가려 그늘을 제공한다. 또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도 특징이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타공판을 통해 적당한 햇빛을 통과시켜 이용자들이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두 겹의 타공판에 나 있는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쳐져 다양한 패턴의 그늘이 만들어지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늘의 위치와 모양도 달라진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꾸며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짓는 건축물 안에서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지속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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