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09 11:27
한성희(왼쪽)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이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한성희(왼쪽)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이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신설했으며,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 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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