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10 11:50

국토부, 부천·성남·인천 등 5곳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경기도 부천 중동역 동측. (사진제공=국토부)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경기도 부천 중동역 동측. (사진제공=국토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가 10일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소사역 북측, 성남 금광2동, 인천 동암역 남측 5곳(9422가구)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5곳은 이날부터 14일간 주민의견청취를 거쳐 향후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는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중동역 동측(4만9959㎡)과 서측(5만3930㎡)은 주거상업고밀지구(역세권) 유형으로 1536가구, 1680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소사역 북측(4만1671㎡)은 주거상업고밀지구(역세권) 유형이며 1350가구가 들어선다.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북측(13만9565㎡)은 주택공급활성화지구(저층) 유형으로 3056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동암역 남측(5만3205㎡)은 주거상업고밀지구(역세권)로 1800가구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본 지구 지정요건인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고 중토위 및 중도위 심의를 거쳐 복합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호응이 높은 다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서도 예정지구 및 본 지구 지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제도개선 등 필요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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