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17 10:52

현지 기업과 협력 통해 에너지, 인프라 등 사업 추진

정원주(가운데) 대우건설 회장, 한승(왼쪽)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 위원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원주(가운데) 대우건설 회장, 한승(왼쪽)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 위원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우건설이 폴란드건설협회와 폴란드 3위 건설기업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이 서명했으며, 폴란드건설협회는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감독위원회 위원, ERBUD 에서는 아그니에슈카 글로바츠카,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사회 임원이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현지 1위 기업인 부디멕스, 2022년 6월 2위 기업인 폴리멕스모스토스탈과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현지시간 14일 해외건설협회 주관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 등과 교류 자리를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원전 외 신규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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