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7.27 11:43

2.7만평…신사업 생산시설 구축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건립 착공식에서 조현기(왼쪽부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 본부장, 구자근 국회의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건립 착공식에서 조현기(왼쪽부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 본부장, 구자근 국회의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시스템이 '구미 신사업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2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요 인사 및 지자체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8만9000㎡(약 2만7000평) 규모 부지에 제조동·연구동·사무동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해양 무인체계·함정 전투체계·전술정보통신체계(TICN)·통합전장시스템·전자광학·항공전자·레이다 등 주요 방산장비를 비롯한 수출 품목 및 신사업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시설 투자는 자가 사업장 확보를 통해 운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중장기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선진국 수준의 방산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구미 신사업장은 2025년 7월 준공 이후, 2025년 말 현재 임차 사업장에서 신설 부지로 완전 이전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자가 사업장 건립과 시설투자를 통해 대형사업 수주와 더 큰 발전을 이뤄낼 한화시스템의 미래를 기대해달라"며 "구미 신사업장에서 구미가 'K-방산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UAM·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등 미래 신사업 생산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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