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8.11 09:53

뉴진스·아이브 등 19개팀 출연…스카우트 대원에 '콘서트 리멤버 키트' 선물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오늘은 잼버리의 공식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개최되는 날"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해 "잼버리 대이동이라는 만만찮은 과제를 안전하게 수행해야 한다. 4만여명의 대원들이 1100여대의 대형버스로 상암운동장에 모이고 행사 이후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 완화 및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주변 도로의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종료(오후 11시 예상) 시까지다.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 양방향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 및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한 탄력적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은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시킬 예정이다. 

한 총리는 K-팝 콘서트와 관련해 "장시간 이동과정에서의 안전, 대원들에 대한 급식, 행사장 질서유지는 물론 출연 아티스트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준비해달라. 무대장치 등 각종 시설의 안전과 청결유지도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며 "약한 비가 계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경찰과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소방 등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요소는 선제적으로 제거해달라"며 "정부와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모든 지원인력이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규모 행사에 따른 교통 및 출입통제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해 잼버리 활동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폐영식은 오늘이지만 잼버리 공식기간은 내일까지"라며 "공식행사 이후에 안전하게 숙소에 도착하고 출국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잼버리 대원들이 공항에서 장시간 불가피하게 대기하는 경우에도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폐영식은 K-팝 콘서트 공연 시작 전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함께하는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 K-팝의 감동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전달한다.

기념품은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카카오, 하이브와 함께 준비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에코백에 K-팝 콘서트 응원봉, 한국의 대표 캐릭터 IP의 하나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K-팝의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 K-컬처와 대한민국을 떠올릴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