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8.14 18:5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2억5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액수다. 특히 신 회장은 유통업계 총수 중 상반기 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롯데그룹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19억1500만원, 상여 26억1700만원 등 총 45억3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지주는 “상여금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 회사의 경영 성과와 리더십,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참고했다”며 “특히 지주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및 지난해 4월 롯데헬스케어, 같은 해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회장은 계열사별로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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