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8.16 10:45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정호영(가운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지혜 기자)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정호영(가운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지혜 기자)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이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6일부터 3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산업국으로서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동향 파악 등 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국내외 172개 기업이 참가해 총 582개 부스가 설치됐다.

이번 전시회는 ▲패널(LCD·OLED) ▲소재(유리기판·PI바니쉬·투명 전극형성용타겟) ▲부품(베어링·샤프트·엑츄에이터) ▲장비(열처리 도포·증착)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AR·VR·XR ▲모빌리티 관련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호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전반적으로 보면 어려운 시기에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행사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전략을 고도화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LED로의 전환 가속화, 모빌리티와의 시너지 강화, 메타버스와 연계한 새로운 시장 창출 등의 세 가지 핵심 성장 기조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늘려가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뜻을 담아 '올웨이즈 온(Always On)'을 주제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를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ig step on the journey to a sustainable future life'를 주제로 롤러블, 슬라이더블, 디지털 콕핏용 벤더블 기능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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