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8.16 16:1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 상승세가 멈췄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69%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0.01% 하락한 것인데 내달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의 경우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 등 수신상품에 영향을 받는데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소폭 내린 영향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8월부터 일부 은행이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코픽스 금리는 상승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3%로 전월 대비 0.03% 포인트 올랐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03% 상승한 3.21%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33∼5.73%에서 4.32∼5.72%로 낮아진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00∼5.40%에서 3.99∼5.39%로 코픽스 하락 폭만큼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