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22 15:4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화토건은 전장 대비 330원(4.07%) 상승한 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5.48%) 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종목은 이 전 대표의 관련주로 묶인다. 남화토건은 최재훈 대표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남선알미늄은 이 전 대표의 동생 이계인 씨가 남선알미늄의 모회사인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의 대표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다.

반면, 이재명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동신건설(-21.32%), 에이텍(-14.99%), 토탈소프트(-9.75%) 등은 급락했다. 민주당 내에서 발생한 이탈표가 최소 29표로 추정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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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원(이상 코스피) ▲위더스제약 ▲PN풍년 ▲에이비프로바이오 ▲이랜시스 ▲이원컴포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장 대비 137원(29.85%) 상승한 5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가 나스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틀란틱 코스탈에퀴지션2'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비프로는 다음 달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2분기 상장이 목표다.

위더스제약은 전장보다 2280원(29.92%) 뛴 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더스제약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시설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위더스제약은 경기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 안성공장에서 주사제동 준공식을 갖고 생산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70억원을 투입한 이번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위더스제약은 연간 250만병(바이알)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안성공장에서는 장기 지속형 탈모 치료 주사제와 전립선비대증 주사제를 본격 생산한다.

PN풍년은 전장 대비 2110원(29.89%) 오른 91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랜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29.91%) 뛴 4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원컴포텍은 전장보다 755원(29.84%) 오른 3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원은 전 거래일보다 452원(29.95%) 오른 1961원에 장을 마쳤다. 네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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