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0.04 16:53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9월 한 달간 61만847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1.89% 증가한 판매 실적이다.

4일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3911대, 해외 30만324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총 35만715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3% 감소,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그랜저로 8159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그랜저를 포함해 ▲쏘나타 2947대▲아반떼 4367대 등 총 1만581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2935대▲싼타페 5139대▲투싼 3126대▲코나 2501대▲캐스퍼 3705대 등, 총 1만9119대를 판매했다. 상업용 차량은 ▲포터 5781대▲스타리아 263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 밖에 ▲중대형 버스·트럭 2047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19대▲GV80 1507대▲GV70 2864대 등, 총 8514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의 9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9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현대차)

기아는 9월 국내 4만4123대, 해외 21만6568대, 특수 6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6만 1322대를 판매했다. 

9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1.0%, 해외는 3.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35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162대, 쏘렌토가 2만249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190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64대 ▲K8 2406대 ▲K5 2280대 ▲모닝 1892대 등, 총 1만131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402대 ▲셀토스 4399대 ▲카니발 4366대 ▲니로 1784대 등, 2만822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4480대를 포함, 모두 4591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950대 ▲셀토스 2만6763대 ▲K3(포르테)가 1만7290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의 9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기아)
기아의 9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기아)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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