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0.06 11:14
배철현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장. (사진제공=위대한동반자 조직위원회)
배철현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장. (사진제공=위대한동반자 조직위원회)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여야가 '개 식용 금지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동반자 조직위원회가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과 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7월 발족한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 인근 보노몽에서 'Me and pet/map'을 슬로건으로 '반려동물 생명존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지난해 말 600만 가구에, 반려동물 양육인구도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철현 교수는 "인간과 개는 4만년 전 존재했던 호모사피엔스 때부터 동반자였다. 1994년 프랑스 쇼베 동굴에서 발견된 약 2만6000년 전 8∼10세 어린아이와 개가 걸어간 발자국 화석이 이를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는 인간에게 가장 오랜 친구다. 개는 인간이 기르다 잡아먹는 대상이 아니라, 상호 이익과 존중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당일 행사장에는 개크리에이션 국내 1호 MC 딩동이 진행하며, 왕만린 아태 여성기업인협회장 등 국내외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중 생명 존중과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개식용 반대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 전원에게는 배철현 교수의 저서 '인간의 위대한 질문' 친필 사인본과 보노몽의 '자연유래 프리미엄 펫샴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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