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0.11 10:12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의 주요 연사인 송창현(왼쪽부터)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42dot 사장,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발표를 통해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의 주요 연사인 송창현(왼쪽부터)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42dot 사장,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발표를 통해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개발자를 한 자리에 모으는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11월 13일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개발자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현대차, 기아와 포티투닷(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9개사에서 근무하는 80여 명의 개발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포티투닷 총괄 사장이 오프닝과 SDV를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가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각각 진행한다. 또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도 강연한다.

'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발자 발표가 공개된다. 50여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발표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를 신규 론칭했다.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외부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의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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