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12 06:00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4조…"바닥 찍고 우상향 본격 예고"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지만, 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습니다.

발표된 잠정실적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매출 67조6121억원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예상된 2조421억원을 17.52% 웃돌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익 7312억…전년比 40.1%↑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수준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58.7% 증가했습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7312억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3분기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입니다.

◆기아 노조, 파업 유보했다…12일 본교섭 재개키로

기아 노조가 12일 예고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하고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다시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전날 "사측 요청에 따라 12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일 계획된 파업은 없고, 정상 근무함을 공지한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기아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법대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원칙대로 진행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개설을 위해 공무원에 로비하면서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고객 몰래 1000여 개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등 일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직 회장도 수성구청이 해외펀드 손실을 보자 임직원 사비를 모아 보전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하게 되면 법에서 정해진 것에 따라 봐야 할 것이 있다"며 "사업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보는데 관련 문제는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체부 장관에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두 신임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각각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두 신임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신 장관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신 장관 인사청문회를 시작했지만, 여야 이견 차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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