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1.02 10:15

미래차 모델에 '한국 생산 배터리 팩' 활용 예정

곽재선(오른쪽) KG모빌리티 회장, 왕찬푸 BYD 회장이 지난 1일 중국 선전 BYD 그룹 본사에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곽재선(오른쪽) KG모빌리티 회장, 왕찬푸 BYD 회장이 지난 1일 중국 선전 BYD 그룹 본사에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모빌리티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에 대한 더 강력한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 BYD와 협력을 강화한다. KG모빌리티는 BYD와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선전에 있는 BYD 그룹 본사에서 지난 1일 열린 협약식에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그리고 BYD 그룹의 왕찬푸 회장과 허롱 핀드림스배터리(FinDreams Battery) 총사장, 루어홍빈 핀드림스파워트레인(FinDreams Powertrain) 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팩은 KG모빌리티의 미래차 모델에 활용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BYD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향후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KG모빌리티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토레스 EVX의 출시로 이미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제 BYD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라인업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G모빌리티는 안전하고 성능 우수한 전기차를 제공하기 위해 배터리 10년 100만㎞ 보증을 선언하며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안전과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이사는 "BYD와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동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KG 모빌리티는 한층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 전기전자 통합 기술이 적용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친환경차를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하며, BYD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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