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06 15:14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LG유플러스, 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 고객을 위한 알뜰폰 요금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기업은행은 ▲IBK전용 알뜰폰 요금제 제공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알뜰폰 요금제로 무제한 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과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는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을 선보였다.

알뜰폰 요금제 확인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과 LG유플러스 플러스알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은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는 경우 첫 달 통신료 1만원 할인, IBK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연결하는 경우 첫 달 통신료 5000원 할인, 마케팅 활용 동의 시 커피쿠폰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할인에 집중한 기존 알뜰폰 요금제와는 달리 기업은행 고객 누구나 24개월 동안 약정 없이 지속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며 "향후 알뜰폰 요금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가 제휴를 통해 생활 속 고객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은행의 비금융 상품‧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의 가세로 알뜰폰 서비스를 영위 중인 금융회사는 총 7곳으로 늘었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이 2019년 가장 먼저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어 하나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이 알뜰폰 서비스를 내놨다.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한 토스도 계열사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운용 중이며 웰컴저축은행도 제휴 서비스로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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